결론부터 얘기합니다.
한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삼계탕집입니다.
무조건 가세요. 두번세번 가시면 더 좋습니다.
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제가 방문한 곳은 본점이 아니라 2호점이군요.
뭐 늘 그렇듯 맛집을 대하면 다들 하는 얘기입니다만,
정말 서울에 분점을 내고 싶을 정도로,
여기 삼계탕 참 잘합니다.
개인적으로 삼계탕은,
맑은 국물에, 소금으로 간을 하고, 닭몸뚱아리 안에 인삼+밤+대추+쌀을 넣어
진득하게 끓이는 게 정석이고 전통이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,
여기 삼계별장은 그 정답에 최대한 가까운 집입니다.
쌍팔년도부터 영양센터와 명동, 남대문시장, 신월동, 주요 시장 등등을 돌며 삼계탕을
전문적으로 먹어온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.
삼계탕의 답은 여기입니다.
가게 브랜딩과 업장 인테리어부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,
딱 그러한 삼계탕을 지향하는 곳입니다.
소곰탕에 하동관, 돼지곰탕에 옥동식이 있다면,
삼계탕에는 여기 삼계별장이 있습니다. 딱 그러한 스타일입니다.
이 글을 읽는 당신이 제주 어느 곳에 있든,
무조건 가야하는 집이라고 봅니다.
참, 사이드로 시킨 닭강정 또한 아주 놀라운 맛입니다.
100% 닭다리살로 만든 닭강정의 튀김상태와 양념, 그리고 속살의 고소함이 예술입니다.
서울 3대 닭강정 중 하나인 사당역 다글다글과 동일한 수준의 격조높은 닭강정입니다.
방문당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,
이 가게에서 파는 닭도리탕도 분명 엄청난 맛일 것이라 예상합니다.
제주에서 이런 삼계탕을 만나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....
지금 제주에 계신 여러분이 부럽습니다.
이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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